토핑은 파, 고추, 차슈, 맛달걀이다.
거대 음료 기업이 과학을 움직이는 방법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트럼프와 관련 있다
그게 좋은 일일지는 인간에게 달려있다
〈옥자〉는 경계가 낮은 화두를 품고 있다. 〈옥자〉를 본 대중은 당장 "고기를 먹어도 되는 것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혹은 "우리가 소비하는 육류는 어떤 방식으로 유통되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건 국가와 민족과 인종의 경계를 쉽게 뛰어 넘는 질문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옥자〉는 봉준호가 만든 영화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감상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미자가 옥자를 찾는 건 집을 나간 반려동물을 찾는 심리와도 유사하다. 특별히 이유를 물을 필요가 없다.
매번 식사 접대를 하고 나면 해당 영수증을 하드카피로 제출하고 다시 그 비용 보고서를 스캔해서 소프트카피로 제출하고, 그것도 모자라 concur라는 외부 업체의 비용 관련 시스템에 접속해 일일이 만난 사람의 이름, 회사명, 직함 등을 기재해야 했다. 이 같은 번거로움은 공짜밥을 당연시 해왔던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자 귀찮은 업무였다. 신기한 건 미국인, 영국인, 싱가포르인, 중국인 심지어 인도인까지 회사 동료들 중에 회사 법인카드를 만능카드 내지 도깨비 방망이로 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다.
2014년 정윤회 문건유출 의혹이 터진 직후 청와대에서 '찌라시' 문건유출 사건이라고 규정한 것처럼 당시 백악관 역시 '3류 강도사건'이라고 주장했다. 1973년 11월 7일, 재임 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닉슨은 결정적인 거짓말을 한다. 그는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불과 1년을 채 버티지 못한 채 그는 불명예 퇴진했다. 특별검사와 상원청문회 등을 통해 최종 확인된 바에 따르면 민주당에 대한 불법선거 운동을 비롯해 불법도청 사건 등은 모두 닉슨의 묵인 또는 승인하에 진행되었다.